[보도자료/인천신문]2025년 제6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모두의 스크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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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작성일 25-12-10 13:14본문
2025년 제6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모두의 스크린' 개최
누구나 즐기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인권영화축제

[인천신문 김진숙 기자]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25 제6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 모두의 스크린’을 오는 12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제는 장애·노동·교육·이동권 등 다양한 인권 의제를 스크린에 담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슬로건은 “누구나 즐기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인권영화축제”다. 행사는 민들레장애인야학 부설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올해 영화제는 이틀간 총 7편의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인권 문제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육권을 주제로 한 개막작 *‘만나다 배우다 얻다’가 상영된다. 이어 탈시설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장편 ‘어른이되면’이 공개되며, 상영 후에는 장혜영·장혜정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돼 영화의 제작 배경과 메시지를 직접 나눈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지역성과 당사자성이 결합된 작품들이 이어진다. 오후 2시 상영되는 ‘거짓말’은 인천의 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담아낸 작품으로, 양준서·이봄·서권일·유재근 출연진이 관객과 소통한다.
이어 장애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은 ‘우리는 권리를 생산하는 노동자입니다.’, 이동권 문제를 여행기로 풀어낸 ‘파리행 특급 제주도 여행기’ 등이 차례로 상영된다.
영화제의 마지막 순서인 폐막작 '비상구 있는 집’은 탈시설의 현주소와 당사자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영화제가 던지는 인권적 질문을 다시 한번 깊게 되새기게 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장애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야가 더 넓어지고, 문화 향유에서의 차별 없는 환경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영화제가 모두의 스크린을 향한 실질적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